장재효 목사 초청 영성집회가 6월 30일부터 국제성은복음선교회 주관으로 남가주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3일(토) 오후 7시에 동문교회에서 제직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장재효 목사는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섭리’(몬1:1-22)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교회에서 ‘주여 저부터 궂은일을 하며 쓰임 받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하는 자가 있다면 진정 하나님의 사람이다. 자기 입장보다도 예수님의 입장을 따라 생각과 말을 한다면 진짜 크리스천이라 할 수 있다”며 “성령님께서 주신 영감적 신앙이 아니라 인위적인 신앙을 한다면 하나님과 연결될 수 없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이 그저 교회에 나와 직권을 받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문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의 손에 붙들린 자인가라는 것이다. 그런 교회라면 다 회개하고 성령님께 붙들린바 되어 가는 곳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복은 하나님께서 나를 자기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하늘나라로 데려가는 것”이라며 “교회의 영적 가치가 세상의 어떤 가치보다도 천만배 더 가치가 있다. 교회를 경제적 활용의 자리로 이용하면 절대 안된다. 조건을 갖고 돕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돕는 장소가 교회”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교회의 가치는 예수님이 갖는 영적 가치와 동일해야 한다. 예수님과 가치관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교회의 목자를 세울 때 아무개 집사, 아무개 장로의 뜻과 힘으로 된 것이 절대 아니다. 이런 비중의식을 제직자들이 가질 때 그것은 사탄이라 할 수 있다. 원수 마귀가 넘치고 생지옥과 같은 세상에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목자와 양떼가 한 힘으로 나갈 때 교회가 부흥하고 지역사회는 변화되고 세계 선교에 복음의 역사가 확장되리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제직세미나는 KAPC 로스앤젤레스노회 노회장인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 축도로 마쳤다.
한편 그동안 공석이었던 동문교회 담임목사 자리는 추천을 받은 부목사인 김상호 목사가 승인됐다. 김 목사는 공동의회에서 2/3 이상의 찬성을 받았다.
강사로 초청된 장재효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 총회장을 지냈으며, 국제신학대학원 초대 총장, 바른목회연구원 원장,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 성경세계복음화협의회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 본국 한국일보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민감동 그랑프리 대상(종교 지도자 부문)을 받기도 했다. 또 그의 목회 일대기는 굿뉴스미션워싱턴필름(대표 이태봉 목사)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유튜브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