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기독교회협의회(회장 서영오)가 주최하는 '나눔을 위한 자선 음악회'가 오는 8월 11일(주일) 저녁 7시 퍼시픽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33년의 역사를 지닌 밴쿠버기독교 협의회가 교민사회 화합을 위해 마련한 첫 이벤트인 이번'나눔을 위한 자선 음악회'는 정지용 시인의 시를 노래한 대중가곡 '향수'의 주인공 박인수 교수와 신동원, 윤길웅, 김성준 테너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밴쿠버기독교협회 서영오 회장은 "목회하면서 이민 사회의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눈물 흘리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공연을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자선 음악회는 박인수 교수를 비롯해 전 출연진이 출연료 없이 자신들의 재능 기부로 동참해, 한국 가곡부터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인수 교수는 자신의 대표 곡인 '향수'를 비롯해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선구자 등의 가곡과 박연폭포, 진도아리랑, 새 타령 등 주옥 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밴쿠버기독교회협의회는 "밴쿠버 한인들이 종교를 넘어 한 마음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음악회가 교민 사회 화합의 기회를 만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나눔을 위한 자선 음악회' 티켓 가격은 20달러이며 티켓은 한남슈퍼마켓 버나비점과 써리점, 새생명말씀사, 코퀴틀람 센터 하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눔을 위한 자선 음악회 - 박인수 교수와 세 명의 테너>
일 시 : 8월 11일(일) 오후 7시
장 소 :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 (10238 168th. Surrey BC, V4N 1Z4)
문 의 : 서영오 회장 604-468-1230 / 총무 778-86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