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황사라 목사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성경일독의 안내자가 되십시오”

‘90일 성경일독 통큰통독 인도자 지침서 활용세미나’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주두란노서원에서 열렸다.

강사는 통큰통독 인도자 지침서 공저자인 황사라 목사가 나서 구약의 주요 역사에 대해 흐름을 따라 설명했다.

황 목사는 세미나에서 △종말론적 구속사의 관점 △하나님 나라의 관점 △구별된 삶의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황 목사는 “교회의 정의를 보면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신앙은 교회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의 삶에서 알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라 할 수 있다”며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했듯이, 우리 크리스천의 삶을 통해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알고 영접하게 된다. 하나님의 책망과 용서, 회복, 소망이 담겨있는 선지서를 오늘의 나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지 나의 것이 된다. 교회에 나오지만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이라 할 수 있다. 만약에 직장에서 동료들이 내가 크리스천인지 모른다면 이를 ‘이순신형 크리스천’(내가 크리스천인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이라 일컫는다”고 말했다.

이어 “출석교회 담임 목회자로부터 위로와 듣기 좋은 말씀만 듣는다면, 목회자에게 ‘필요하고 해당되는 말씀’을 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내 구미에 맞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목적을 따라 신앙을 해야 한다. 신앙인의 목적은 ‘하나님 목적 안에 있는 나’라 할 수 있다”고 했다.

황사라 목사는 통통 일독학교의 특징으로 △성경을 종말론적 구속사적 관점을 갖고 통전적으로 읽게 하고 △연대순으로 재정리해서 통독하므로 성경 이해가 쉽고 △읽기표와 읽기짝, 해설, 오디오, CD의 도움으로 90일 통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성경통독을 통해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회개하게 되고 △하나님의 끊임없는 말걸기에 방응하면서 관계가 새로워지고 △죄와 악이 멀어지고 믿음이 자라나며 △내 인생은 주님이 주인 되어 주님 뜻을 이루는 하나님나라가 된다고 밝혔다.

‘통큰통독’은 전 3권으로 이뤄져 있으며, 통독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인도자용 지침서이다. 90일간 각 해당일의 중요 포인트를 질문 형식으로 짚어주어 성경일독을 지식습득의 수준에서 벗어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황사라 목사
(Photo :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