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클라호마와 근처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와 홍수로 약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2명의 어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풍은 위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로 알칸소, 켄터키, 테네시, 텍사스 동부를 향해 돌진했다.

수석법의관 오클라호마 사무실 경영책임자인 에이미 엘리엇은 "희생자들은 2명의 아이들과 7명의 성인이었다. 우리 사무실은 지난 밤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9개 시설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미주리 지역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폭풍 이후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있었다. 미주리 지역과 일리노이 지역은 지금까지 12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휩쓸고 갔다.

오클라호마 서쪽 인터스테이트 40지역에서는 태풍이 어머니와 아기가 있던 차량을 덮치면서 2명 모두 목숨을 잃었다. 현재 오클라호마 병원에는 최소한 104명의 환자들이 부상을 입었고, 이들 가운데 5명은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소한 5개의 태풍이 오클라호마 중부를 강타했으며, 오클라호마에 20cm 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태풍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주 내로 강력한 폭풍이 또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