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갑작스레 사표를 제출하고 사라졌던 LA 사랑의빛선교교회 최혁 목사가 다우니 지역에 교회를 새로 개척한다고 발표했다.
최혁 목사는 지난 4월 9일 본인이 시무하던 사랑의빛선교교회 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돌연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10일만에 다시 돌아온 최혁 목사는, 다우니 지역에 '주안에교회(In Christ Community Church)'라는 이름으로 새로 교회를 개척한다며 한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까지 냈다.
최 목사의 이러한 돌발적인 행보를 둘러싸고 사랑의빛선교교회 성도들은 물론 교계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최혁 목사가 지난달 갑자기 사표를 낸 뒤 돌연 모습을 감추자 청빙을 제안받고 잠적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교회 측으로부터 이렇다할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었고, 사표 수리조차 유보돼 오다 최 목사가 급기야 사표를 빨리 수리해 달라며 요청해 공식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1시 30분 새로 개척한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리게 된다. 개척을 앞두고 벌써 교회 웹사이트(www.inchristcc.com)도 공개됐다. 교회 주소는 10629 Lakewood Blvd., Downey, CA 90241이며, 전화번호는 (213) 500-77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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