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교의 새 총장에 마크 래버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학교 이사회는 래버튼 교수를 만장일치로 총장에 추대했으며 래버튼 교수는 이를 받아들였다. 래버튼 교수는 휘트먼칼리지에서 학사(B.A.)를, 풀러신학교에서 석사(M.Div.)를,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16년간 캘리포니아의 버클리제일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긴 바 있다.

리차드 마우 총장에 이어 5대 총장인 그의 임기는 7월 1일부터다. 이사회 측은 "래버튼 교수는 훌륭한 학자이며 동시에 학구적인 지도자다. 뛰어난 저술가이며 다수의 국제사역기관에서 인정받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그는 강력한 영적 지도력과 광범위한 경험, 비전을 통해 풀러에 새로운 국제 지도력의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밝혔다.

래버튼 교수는 "내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졌다는 데 대해 큰 기쁨과 소망을 느낀다. 리차드 마우 전 총장의 관대하고 인자하며 평화로운 지도력 덕분에, 풀러신학교는 복음을 전하고 이해하고 구체화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올해 6월 총장 자리에서 물어날 것이라고 밝힌 마우 전 총장은 2013년과 2014년에 휴식을 취한 후 교수로 풀러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풀러의 새 총장으로 래버튼 교수를 선출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그는 풀러에 활기찬 새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크리스천 지도자"라고 말했다.

래버튼 교수는 전세계 크리스천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스콜라리더스인터내셔널(Scholar Leaders International)의 공동설립자이며 인터내셔널저스티스 미션(the 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의 선임연구원으로 봉사해 왔다. 저서는 First Things: A Theology of the World, the Church, the Pastor, and the Sermon, The Dangerous Act of Loving Your Neighbor: Seeing Others Through the Eyes of Jesus, The Dangerous Act of Worship: Living God’s Call to Justic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