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레이크 포레스트의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가 4월 첫째주에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

워렌은 화요일 조지타운 대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낙심의 시대에 라디오쇼를 통해 소망을 주길 원하며, 미국과 전세계에 종교적 자유가 퇴보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워렌에 따르면, 이 쇼는 살렘통신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시간 반 동안 방송될 것이다.

그는 미국 내 유명한 목사 중 하나이지만, 32년간 라디오나 TV 출연을 거부했다. 그는 교회를 스튜디오로 만들길 원치 않으며, 회중과의 친밀감을 잃고 싶지 않고, TV설교가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으며, 모금활동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TV의 복음설교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지금 낙심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그의 마음을 바꾼 몇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워렌은 미약한 경기 회복, 높은 실업률,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재난, 뉴타운 코네티컷의 총격 사건, 정치 지도자들 간의 당파싸움과 사회의 조악함 속에서 낙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인터넷 상에서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지적하며, "사람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무례해졌으며, 우리 사회는 예의를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을 예의바르게 대하는 법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쇼의 또 다른 목적은 미국 내 종교적 자유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워렌은 교내에서 이슬람교도들이 머리수건을 두르는 것과 유대인들이 자녀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금지하려는 시도 및 기업과 종교 단체에 종교적 믿음에 반대되는 건강보험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명령에 대해 말했다.

그는 화요일 오후 4시 버클리센터에서 종교의 자유에 관해 논의했다. 동영상은 http://www.georgetown.edu/news/rick-warren-on-religious-freedom.html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