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목사회(회장 이형석 목사)와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회장 이경호 목사)는 지난 14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에서 2013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한 해 동안 주 앞에의 충성을 다짐했다.

터코마 교계를 대표하는 두 연합기구의 합동 신년감사예배에는 지역 원로 목회자들을 비롯해 회원교회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형석 목사의 사회로 문창선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했다.

문창선 목사는 “예수님은 오늘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한 해 동안 목회자들의 헌신과 충성을 당부했다.

문 목사는 “오늘의 교회는 사면초가에 놓였고, 목회자들은 매우 어려운 시대에 목회를 하고 있지만, 감사한 것이 제자들을 위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도 함께하고 계시는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하나님께 충성하고, 선한 동기로 목회하려는 간절한 몸부림을 가질 때, 주께서 우리의 목회를 들어 사용하시고 역사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던 바울과 같이, 이 시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충성스런 종이 되길 바란다”며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복음을 전하고, 영혼구원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이 되자”고 덧붙였다.

또 문 목사는 “설교는 감상하거나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설교를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때 신앙이 성숙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삶 가운데 역사하신다”고 성도들을 향해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는 타코마 인근 부대에서 복무하는 미 군목들이 참석해 특송으로 자리를 빛냈다. 또 김도산 2013년도 타코마 한인회장이 참석해 이민 목회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