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동역선교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GSM 선한목자 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는 지난 5일 해외 선교사와 후원자들이 모인가운데, 페더럴웨이 올드컨츄리에서 신년하례회를 갖었다.

황선규 목사는 “지난해, 복음전파를 위한 후원자들의 협력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GSM은 올해도 선교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어, 열방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온 세상의 구주이심을 증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GSM은 2002년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괄목할 만한 진보를 드러냈다. 현재 GSM을 통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476명의 선교사와 498명의 후원자가 동역선교를 펼치고 있다.

GSM은 2021년까지 GSM 3000(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을 목표로 선교의 확장을 이룰 계획이며, 선교 일선에서 사역하는 세계 각국의 선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후원할 계획이다.

GSM이 매달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100달러는 그동안 적지 않은 열매를 맺어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월 30달러면 고아 한 명을 한 달 간 먹일 수 있었고, 월 50달러면 신학생 한 명을 세울 수 있었다. 또 40달러면 250명에게 한 끼 점심을 대접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50달러면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는 현지인 사역자를 세울 수 있었다. 선교지에서 월 100달러는 이렇게 소중하게 사용됐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파라과이 김성령 선교사와 몰도바 이태형 선교사도 참석해 후원자들과 교제하며 선교지 상황을 소개했다.

선교사들은 “GSM으로 부터 오는 100달러 선교헌금은 선교 현장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이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온다”며 “후원자들의 정성과 기도가 담긴 100달러를 기억하며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선규 목사는 선교 후원자 양성을 위해 오는 1월 한국을 방문해 GSM 선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황선규 목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지난 2002년 은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