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를 드리고,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했는데 앞으로 제일 큰 과제는 국민 화합이다. 우리 사회도 교계또 너무 양극화돼 있어서 가장 큰 문제다. 상대방을 끌어안고 포용·화해·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일을 해주면 좋겠다. 지난 정권 동안 악화된 남북관계도 화해와 협력으로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한다면, 아버지 때문에 비난받던 일을 다 극복하고 오히려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어머니같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뉴스를 보니 미국에서는 선거 다음날 승자가 패자를 초청해 점심을 대접한다고 한다. 자기에 투표하지 않았던 이들을 끌어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도 최선 다했는데, 그를 식사 초대도 하고 끌어안아서 반대했던 사람들 마음도 하나로 묶을 수 있길 바란다. 그것은 승자만이 할 수 있다. 격려도 하고, 패자의 말도 좀 듣고,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국민 대화합과 통합, 남북 화합과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을 한다면, 그 동안의 모든 비난을 다 극복하고 넘어서, 새 시대를 열 수 있다.

국민과 민족의 화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밑바닥 사람들이 너무 고생하는데, 부자를 외면해서도 안 되지만 특별히 모든 국민과 서민 중심의 정치를 하면 모두 좋아할 것이다. 좋은 기회이니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 도우심이 함께하길 바란다. 국민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