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에만 40개국 45개 도시에서 수천개의 교회를 세운 ‘교회 배가협회(CMA)’의 설립자이자 한때 한국교회에 ‘셀그룹’ 열풍을 몰고왔던 의 저자 닐 콜(Neil Cole)이 <교회 3.0(스텝스톤)>을 펴냈다.
‘본질과 사명을 되찾는 교회의 재탄생’을 위해 저자는 목회자 주도의 교회를 단순하고, 재생력 강하며, 관계 중심적인 ‘3.0의 교회’로 바꾸라고 주장한다.
‘3.0’을 말하려면, 1.0과 2.0은 어떤 교회였는지 아는 것이 먼저다. 저자는 ‘교회 1.0’을 단순하고 가족적이지만 ‘닫혀 있었던’ 초대교회 시대, ‘교회 2.0’을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조직화·제도화’된 교회로 각각 규정하고, ‘교회 3.0’은 본질이 아니면 무엇이든 ‘해체할 수 있는’ 유기적 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그의 주장은 콘스탄티노플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교회가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맞은 적이 없었고, 심지어는 종교개혁도 업그레이드는 아니었다. “종교개혁으로 교회가 두 갈래로 갈라졌지만, 근본 조직체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종교혁명과 더불어 재세례교 운동이 일어나고 핍박을 받았어도, 그것은 2.1에서 2.2로 바뀌는 정도의 변화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대부분 기독교인들이 이상향으로 삼는 ‘초대교회 회복’은? “초대교회를 알면 알수록 동경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결코 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역사는 오직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만약 돌아간다면 최근 성능보다 더 개선된 버전이어야 한다.” 그리고 초대교회 안에서도 경험을 토대로 수많은 개선 작업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돼 왔다고 그는 덧붙인다.
저자는 서양 교회를 ‘타이타닉’에 비유하면서, 모더니즘 가치관을 받아들여 직선적이고 방법론적인 길로 열심히 달려오던 교회는 빙산에 부딪치고 말았다고 진단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지만 우리는 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앞으로 닥칠 일을 예상하여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한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과 각 나라들의 치유가 우리 시대에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몇 가지만 개선된다면 우리는 지금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친다.
저자가 말하는 ‘교회 3.0’의 핵심은 교회 공동체가 ‘조직화·화석화된 시스템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교회 시스템을 향상시켜, 초대교회를 능가하는 교회를 세우려는 시도이다. 그는 이미 전작 <오가닉 처치(가나북스)>에서 이와 비슷한 ‘유기적 교회’를 주창했지만, 이번 책에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주로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유기적 교회’에 닥치는 구조적 문제를 먼저 나열한다. 교회 목표를 ‘모으는 교회에서 보내는 교회로’ 정하고, 교회 성장은 ‘더하기에서 곱하기로’, 교회 형태는 ‘전통적 형태와 중앙집권화에서 네트워크와 분권화로’ 각각 제시하는 것.
실제적 문제도 제기한다. 전도의 경우 ‘불신자 끌기에서 촉매 운동으로’, 세례와 성찬식은 ‘관행에서 실천으로’, 주일학교는 ‘믿음의 교실에서 믿음의 가정으로’, 이단 문제는 ‘유식한 목사에서 유식한 교인으로’, 재정 문제는 ‘십일조에서 온전한 헌신으로’ 등으로 ‘다소 위험할 수 있는’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한다. 내용 중에는 “빨리 세례를 주라”, “세례는 구원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는 등 도발적인 주장들도 적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저자는 “이미 교회 3.0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어딘가에 들어가 숨거나 하나님이 하시는 위력적인 역사에 동참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그러나 당신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중단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본질과 사명을 되찾는 교회의 재탄생’을 위해 저자는 목회자 주도의 교회를 단순하고, 재생력 강하며, 관계 중심적인 ‘3.0의 교회’로 바꾸라고 주장한다.
‘3.0’을 말하려면, 1.0과 2.0은 어떤 교회였는지 아는 것이 먼저다. 저자는 ‘교회 1.0’을 단순하고 가족적이지만 ‘닫혀 있었던’ 초대교회 시대, ‘교회 2.0’을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조직화·제도화’된 교회로 각각 규정하고, ‘교회 3.0’은 본질이 아니면 무엇이든 ‘해체할 수 있는’ 유기적 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그의 주장은 콘스탄티노플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교회가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맞은 적이 없었고, 심지어는 종교개혁도 업그레이드는 아니었다. “종교개혁으로 교회가 두 갈래로 갈라졌지만, 근본 조직체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종교혁명과 더불어 재세례교 운동이 일어나고 핍박을 받았어도, 그것은 2.1에서 2.2로 바뀌는 정도의 변화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대부분 기독교인들이 이상향으로 삼는 ‘초대교회 회복’은? “초대교회를 알면 알수록 동경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결코 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역사는 오직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만약 돌아간다면 최근 성능보다 더 개선된 버전이어야 한다.” 그리고 초대교회 안에서도 경험을 토대로 수많은 개선 작업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돼 왔다고 그는 덧붙인다.
저자는 서양 교회를 ‘타이타닉’에 비유하면서, 모더니즘 가치관을 받아들여 직선적이고 방법론적인 길로 열심히 달려오던 교회는 빙산에 부딪치고 말았다고 진단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지만 우리는 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앞으로 닥칠 일을 예상하여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한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과 각 나라들의 치유가 우리 시대에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몇 가지만 개선된다면 우리는 지금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친다.
저자가 말하는 ‘교회 3.0’의 핵심은 교회 공동체가 ‘조직화·화석화된 시스템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교회 시스템을 향상시켜, 초대교회를 능가하는 교회를 세우려는 시도이다. 그는 이미 전작 <오가닉 처치(가나북스)>에서 이와 비슷한 ‘유기적 교회’를 주창했지만, 이번 책에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주로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유기적 교회’에 닥치는 구조적 문제를 먼저 나열한다. 교회 목표를 ‘모으는 교회에서 보내는 교회로’ 정하고, 교회 성장은 ‘더하기에서 곱하기로’, 교회 형태는 ‘전통적 형태와 중앙집권화에서 네트워크와 분권화로’ 각각 제시하는 것.
실제적 문제도 제기한다. 전도의 경우 ‘불신자 끌기에서 촉매 운동으로’, 세례와 성찬식은 ‘관행에서 실천으로’, 주일학교는 ‘믿음의 교실에서 믿음의 가정으로’, 이단 문제는 ‘유식한 목사에서 유식한 교인으로’, 재정 문제는 ‘십일조에서 온전한 헌신으로’ 등으로 ‘다소 위험할 수 있는’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한다. 내용 중에는 “빨리 세례를 주라”, “세례는 구원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는 등 도발적인 주장들도 적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저자는 “이미 교회 3.0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어딘가에 들어가 숨거나 하나님이 하시는 위력적인 역사에 동참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그러나 당신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중단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