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욕교협이 허리케인 샌디 피해 교회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인 가운데 노인수 목사(불기둥장로교회)가 15일 교협 사무실을 찾아 첫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노인수 목사는 15일 오전 11시 교협사무실에서 직접 성금을 전달하면서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기쁘다. 이번 성금이 모금의 씨드머니가 돼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사회 부회장 후보인 노인수 목사는 “이번 성금이 선거와 연관지을 것을 우려하고 망설였지만 사랑을 나누는 일이기에 과감히 모든 것을 접어두고 헌금을 결정했다”며 “단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교협은 이달 말까지 샌디피해 교회를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 샌디로 인해 크게 어려움을 겪은 교회들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뉴욕교협은 오는 19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사랑의 바구니 전달식을 갖는다.

뉴욕교협은 지난해에도 이웃을 섬기는 단체에 쌀, 라면, 과일바구니 등을 전달하며 한 회기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 지원 예정 단체는 국제장애인선교회, 밀알장애인선교회, 코코장애인선교회, 농아인교회,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 무지개의집, 선교사의집, 탈북난민정착선교회 등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