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교회 연합회는 최종대 목사(시카고에서 어린이 전도 협회 대표)를 강사로 '어린이 부흥회'를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오레곤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돈하)에서 개최했다.

‘어린이 부흥회’는 오레곤 교회연합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오레곤 벧엘장로교회에서 후원했다.

학부모와 자녀, 교사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부흥회는 찬양과 율동, 죄를 주제로 한 판토마임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하나님의 비밀 에이젼트’라는 성극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의 자녀가 되자’는 메세지를 어린이들에게 전했다.

최종대 목사는 부흥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예수님께로 인도했고, 그 자리에서 2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최 목사는 또 참석자들에게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자로 살아갈 것을 도전 했다.

이와 더불어 진행된 학부모 교사 세미나에서는 △자녀들과의 대화의 방법 △자녀들의 필요 알기 △자녀와의 관계 회복 △부모를 향한 사랑과 존경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부흥회를 후원한 이돈하 목사는 “그동안 어른들을 위한 부흥회는 자주 있었지만, 정작 신앙의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가 부족해서 항상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오레곤 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해서 매년 가을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부흥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흥회 마지막 날에는 강단으로 가족이 함께 올라와 서로를 위해 축복 기도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