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의 ‘섬김과 나눔’에 지역 주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 힐링 153의료사역팀과 M52사역팀, 봉사자 50여 명은 지난 9월 22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한인들을 비롯해 타코마와 올림피아 등지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교회를 찾은 110명이 의사를 만나 도움을 받았다. 특히 건강보험이나 치과 보험이 없는 노인들과 아이들이 진료비 부담으로 받지 못했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혈액검사와 혈당검사, 어린이 치아상담, 어른 치석제거, 시력검사, 안구질환 검사, 한방 침 등 다양한 과목에서 의사의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105명은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았다.

이번 진료에서는 건강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예방치료도 병행했다. 건강 세미나는 심장병과 뇌졸중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 약물의 오용과 부작용, 남용 등을 막기 위한 약품 세미나로 진행 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의료사역팀 이혜숙 디렉터는 “이번 의료 진료를 통해 노인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더욱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혜택 수혜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의료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좋은 기회를 교회서 마련해 줘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런 교회가 있어 행복하다”며 “의료 봉사팀의 헌신적인 배려와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료 진료에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의 섬김이 눈에 띄었다. 교회는 진료 대기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대기시간 동안 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준비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또 점심과 간식, 셔틀버스까지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