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S 미주한인동문회의 밤이 24일 오후 6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원규 박사 이사장 취임 축하 및 장학 기금 후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동문회에는 6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문회는 총무 지인식 목사의 인도로 김종훈 목사 대표기도, 김상목 목사 성경봉독, 장철우 목사 설교, 동문회장 송병기 목사 환영사, NYTS Dr. Irvin 총장 축하 메세지, 이원규 이사장 취임사, 지정은 사모 축가, 박희소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3대 동문회장인 송병기 목사는 “동문들이 NYTS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NYTS를 위해 기도하며 앞으로 학교에 계속해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동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Dr. Irvin 총장은 “그동안 수고한 직전회장 이승재 목사님이 노고에 감사하며 새로운 동문회장 송병기 목사님에게 큰 기대를 건다”면서 “NYTS는 휼륭한 한인 리더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언더우드 선교사 아들 등 한국과 관련된 많은 인물들이 배출됐고 미국 사역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큰 역할을 한 신학교”라고 강조했다. 또 Dr. Irvin 총장은 “동문들이 한인뿐만 아니라 10여개 동문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교 이사로 새로 부임한 랍비 Dr. Crantz는 “한국 목회자들이 이곳에서 많이 배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NYTS는 누구든지 학업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오픈하는 것이 장점이다. 더욱 많은 이들이 새로운 시대 리더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새롭게 취임한 이원규 이사장은 “막중한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 오늘 중요한 모임인 한인 동문회가 더욱 큰 일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문회에서 말씀을 전한 장철우 목사는 ‘남은 자’(롬11:1-5)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이루어 가신다. 그러나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라며 “예수님이 이 땅에 왔을 때에도 받아들이지 못한 백성들, 분명 하나님의 뜻을 받고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엘리야의 죽음 앞에서도 7천명의 예비된 사람들이 있다 말씀 하신 하나님, 뒤이어 엘리사가 뒤를 이어 가는 것은 자로 예비된 자, 남은 자가 분명 있다는 것이고 그들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철우 목사는 “오늘 모인 NYTS 동문 모두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 남은자이라 생각한다. NYTS 선지 동산에서 공부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역사 핸들을 잡도록 주신 것”이라며 “오늘 이원규 이사장이 취임하는 것 또한 예비 된 것이다. 꺼져 가는 불이 꺼지지 않고 갈대가 꺽어 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의 줄기가 이어져 가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교회와 한국 발전사에 큰 획을 그은 많은 인물들이 배출됐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들과 후배들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복음화 운동의 기수로, 역동의 주인공으로 남은자의 역할을 감당케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YTS 미주한인동문회는 지난 1990년부터 뉴욕, 뉴저지 한인 목회자 41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현재 임원은 회장 송병기 목사, 부회장 박효성 목사, 총무 지인식 목사, 서기 임희관 목사, 회계 김택용 목사, 감사 김상목 목사, 정상기 목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동문들은 행사를 통해 5천불을 장학금으로 NYTS 총장에 전달하기도 했다.
NYTS 미주한인동문회의 밤
이원규 박사 이사장 취임 축하 및 장학 기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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