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네팔, 부탄계 난민들을 전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메디칼 블락 파티가 지난 16일(주일) 제 7회 째 개최됐다. 네팔, 부탄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조승규 목사는 “미국감리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린 후 이 자리에서 2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7명이 선교사로 결신했다”고 메디칼 블락 파티 후기를 전해왔다.

메디칼 블락 파티는 비싼 진료를 받을 수 없는 난민 출신들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7년 전 시작됐다. 이번 메디칼 블락 파티에는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교회에서 한인 의료진들이 대거 동참해 봉사했다.

이로 인해 총 50명이 혈압 검사, 혈당 검사를 받았으며, 심근경색 상담 20명, 치과 치료 17명, 검안 18명, 헤어컷 53명이 혜택을 받았다. 한 켠에서는 신앙상담도 제공됐다.

조 목사는 2005년 최초 네팔계침례교회를 설립했으며, 의료봉사를 통해 새 교우들을 전도할 수 있었다. 부탄 교회는 2008년 설립됐다. 네팔 경계선에 진쳤던 부탄 난민들은 볼티모어에 약 700명 가량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의 난민 정책을 통해 점점 그 수가 불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