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위한 기도운동 ‘여리고 기도회’의 리더십이 은상기 목사(브니엘장로교회 담임 은퇴, 현 평강장로교회)에서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담임 이성자 목사, 이하 ICC)로 이양된 후 첫 기도회가 지난 2일 워싱턴 D.C. 에서 개최됐다.

매월 첫째 토요일 새벽 6시 워싱턴 D.C. 주요 7개 장소에 흩어져 기도하는 여리고 기도회는 ‘미국 입법, 행정, 사법 분야와 대통령을 위해’ ‘동성연애를 인정하는 D.C.가 하나님의 길로 돌아설 수 있도록’ ‘워싱턴 지역 600여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청소년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 ‘홈리스와 마약에 찌든 이들을 위해’ ‘주일의 성령 충만을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약 1시간 동안 이어진다. 현재 미국교회 6개, 한국교회 2개가 참여하고 있다.

2005년 은상기 목사에 의해 시작된 이 기도운동은 미국교회의 활발한 참여로 7년 간 이어져 오다 최근 은 목사의 사역지 이동으로 지난 5월 20일 이성자 목사를 새 리더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은 목사는 “불가능한 장벽처럼 보이는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려주신 방법은 성을 도는 것이었다. 어리석어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는 방법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겸손한 믿음으로 순종했을 때 결국 성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여리고 기도회란 이름의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ICC가 주도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40여명의 교인이 참석했다. 이날 장소에는 코린시아 분(Dr. Corinthia Boone) 박사(미국기도의날 행사 주관 대표)도 함께 참석해 기도했다.

다음 기도회는 7월 7일 새벽 6시이며, 동참을 원하는 한인교회들은 아래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703-912-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