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독교인들 예수님 가정에 입양, 차 필요하면 돈 빌려서 사지 않나? 원하면 길 있어
교회가 재정적으로 지원도 가능…부산 호산나교회가 좋은 모델, 평신도 지도자들이 나설 때
‘글로벌 고아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1일 새들백쳐치(릭워렌 목사)에서 한인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후에 ‘다음 단계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미항공우주국(NASA) 스티브모리슨 수석연구원, 서울 온누리교회 영어사역부 변에디 수석 목사, 새들백쳐치 고아사역부 엘리자베스 스타이피 대표, 제이슨 씨가 패널로 참여하고 ‘고아를 위한 소망’ 설립자 폴패닝턴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사회자는 변에디 목사에게 입양이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질문했다. 이유는 변 목사가 앞서 강연 시간에 입양이 복음과 직접적으로 연관됐다고 언급했기 때문. 변 목사는 “한국교회는 복음의 메시지를 들고 길거리로 나가 전했다”며 “이제 한어권 예배에서 1만불을 기부하는 등 입양은 시작하는 단계다. 이는 마음이 열리고 선의의 도전을 줄 수 있는 부분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러분 한명 한명이 교회문화와 한국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핏줄을 주로 보는 문화인데, 나의 문화권과 예수님의 문화권이 있다면 우리는 예수님 방식에 맞춰야 한다. 우리는 목회자로서 성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예수님 가정에 우리가 입양됐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태어날 때부터 구원받은 자들이 아니다.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미국이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바통은 모리슨 연구원에게 넘어갔다. 모리슨 연구원은 10대 때 미국에 입양돼 NASA 수석연구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성경은 주님의 적된 자들이 입양되는 과정의 이야기다. 한국은 유교문화의 역사가 길고 기독교 문화가 짧다. 유교사상은 혈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여자의 죄 중의 하나가 애를 안낳는 것이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였다”면서 “우리는 하나님 가족에 입양됐다. 고아를 돌보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은 아직 인지가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준비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입양이 하나님 역사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부산 호산나교회의 경우, 입양 권장 운동이 전교회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자녀가 1명밖에 없으면 3명은 되어야 한다고 교회에서 가정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명을 입양했다. 이 교회는 입양하는 것을 교회가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미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모델이다”고 했다.
사회자는 많은 교회들이 복음적인 교회가 되고 싶다면서 어떻게 고아를 신경 쓸 수 없겠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제이슨 씨는 “교회가 ‘많은 사역을 하면서 어떻게 고아사역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앉아있는 성도들 중에 고아사역을 향한 열정이 있는 성도들이 있다”며 “저희가 자료를 건네줄 때 평신도 지도자들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웹사이트가 있어 고아사역을 돕는다. Hopefororphans 혹은 mpak 등의 웹사이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청중이 비용에 대해 물었다. 모리슨 씨는 “3만 불 정도가 필요하며 조금씩 비싸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입양을 도와주는 곳이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법적인 절차와 의료, 변호사 비용 등이 필요하다. 비싼 것이 안타깝지만 나는 이렇게 말한다. ‘차 한번 못사봤어요? 차 살때 돈 빌려서 사잖아요’라고. 진짜 원하면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은 여러분 입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다”면서 “돈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법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청중이 “미국에 결혼 안하고 사는 싱글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기독교 싱글 여성들이 입양을 원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입양되는 아이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아버지 어머니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건강한 가정이 필요하다”면서 “입양하고 싶은 마음은 가상하지만 목회자들은 아마 여러분 가정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미뤄달라고 얘기할 것이다. 입양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지원도 가능…부산 호산나교회가 좋은 모델, 평신도 지도자들이 나설 때
‘글로벌 고아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1일 새들백쳐치(릭워렌 목사)에서 한인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후에 ‘다음 단계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미항공우주국(NASA) 스티브모리슨 수석연구원, 서울 온누리교회 영어사역부 변에디 수석 목사, 새들백쳐치 고아사역부 엘리자베스 스타이피 대표, 제이슨 씨가 패널로 참여하고 ‘고아를 위한 소망’ 설립자 폴패닝턴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사회자는 변에디 목사에게 입양이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질문했다. 이유는 변 목사가 앞서 강연 시간에 입양이 복음과 직접적으로 연관됐다고 언급했기 때문. 변 목사는 “한국교회는 복음의 메시지를 들고 길거리로 나가 전했다”며 “이제 한어권 예배에서 1만불을 기부하는 등 입양은 시작하는 단계다. 이는 마음이 열리고 선의의 도전을 줄 수 있는 부분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러분 한명 한명이 교회문화와 한국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핏줄을 주로 보는 문화인데, 나의 문화권과 예수님의 문화권이 있다면 우리는 예수님 방식에 맞춰야 한다. 우리는 목회자로서 성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예수님 가정에 우리가 입양됐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태어날 때부터 구원받은 자들이 아니다.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미국이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바통은 모리슨 연구원에게 넘어갔다. 모리슨 연구원은 10대 때 미국에 입양돼 NASA 수석연구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성경은 주님의 적된 자들이 입양되는 과정의 이야기다. 한국은 유교문화의 역사가 길고 기독교 문화가 짧다. 유교사상은 혈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여자의 죄 중의 하나가 애를 안낳는 것이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였다”면서 “우리는 하나님 가족에 입양됐다. 고아를 돌보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은 아직 인지가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준비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입양이 하나님 역사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부산 호산나교회의 경우, 입양 권장 운동이 전교회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자녀가 1명밖에 없으면 3명은 되어야 한다고 교회에서 가정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명을 입양했다. 이 교회는 입양하는 것을 교회가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미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모델이다”고 했다.
사회자는 많은 교회들이 복음적인 교회가 되고 싶다면서 어떻게 고아를 신경 쓸 수 없겠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제이슨 씨는 “교회가 ‘많은 사역을 하면서 어떻게 고아사역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앉아있는 성도들 중에 고아사역을 향한 열정이 있는 성도들이 있다”며 “저희가 자료를 건네줄 때 평신도 지도자들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웹사이트가 있어 고아사역을 돕는다. Hopefororphans 혹은 mpak 등의 웹사이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청중이 비용에 대해 물었다. 모리슨 씨는 “3만 불 정도가 필요하며 조금씩 비싸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입양을 도와주는 곳이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법적인 절차와 의료, 변호사 비용 등이 필요하다. 비싼 것이 안타깝지만 나는 이렇게 말한다. ‘차 한번 못사봤어요? 차 살때 돈 빌려서 사잖아요’라고. 진짜 원하면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은 여러분 입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다”면서 “돈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법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청중이 “미국에 결혼 안하고 사는 싱글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기독교 싱글 여성들이 입양을 원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입양되는 아이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아버지 어머니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건강한 가정이 필요하다”면서 “입양하고 싶은 마음은 가상하지만 목회자들은 아마 여러분 가정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미뤄달라고 얘기할 것이다. 입양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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