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교육센터 샘 강 원장.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거북이교육센터(원장 샘 강)가 28일(토) 오후 6시30분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후원 모금 콘서트를 개최했다.

거북이교육센터는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을 무료로 교육하고 있으며 애난데일에 2개 지부, 센터빌 2개 지부에 총 20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5개월 전 저소득층 무료 교육을 시작한 샘 강 원장은 “미국 상원 인턴으로 제직할 당시 국회에 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기득권 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가난한 아이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무료 강의를 열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선천적 소아마비로 다리를 쓰지 못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부러워 눈물도 많이 흘렸다”는 그는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45세의 나이로 UC버클리 사회학과에 진학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강 원장은 “나 자신이 교육에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성경을 기반한 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고 후일에 사회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 사랑이 주관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거북이 교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현재 한국 주요 언론사 및 서울복지재단 프리랜서 기자, 잡지 ‘좋은 생각’ 고정칼럼니스트 및 작가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한세영 목사가 설교하고, 기타, 바이올린, 플룻 연주를 비롯 찬양(독창, 중창), 댄스, 국악 찬양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설교하는 한세영 목사.

한세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소득층 자녀를 섬기는 거북이 교육센터 여러분을 통해 세상이 더 밝아지고 축복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거북이교육센터를 지원하려면 www.teducenter.org로 들어가 월 10불 회원이 되거나, 원하는 금액을 입금 혹은 우편을 통해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제 6회 거북이교육센터 음악회는 장애인을 위한 음악회로 꾸며진다.

한편 거북이교육센터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성경과 수학, 영어를 교육하고 있으며, 경쟁보다는 협동을 강조하고 적은 양의 공부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핀란드식 학습법을 채택, 가르치고 있다.

이외에도 부속 프로그램 일환으로 ‘영화 영어(1년 간 영화 여섯편 1만 대사를 익힌다)’ ‘컴퓨터(컴맹 탈출반, 퀵북 반, 컴퓨터 뮤직, 컴퓨터를 통한 기타레슨)’ ‘악기 레슨(바이올린, 기타, 드럼, 피아노, 크로마하프)’ 클래스를 열어두고 있다.

문의) 703-867-9020, 703-599-9096
주소) 4423 Miniature Ln., Fairfax, VA 22033
웹사이트) www.teducenter.org

▲음악회 모습.

▲음악회를 감상하는 청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