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 창립 8주년 감사예배에서 대통령 자원봉사상과 감사패를 받은 이들이 함께했다.



라티노 일일노동자 등 도시빈민들을 대상으로 구제와 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쳐 온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창립 8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8일(토)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담임 김경목 목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억 목사의 사회, 심우섭 이사장의 환영사, 박은우 목사(워싱턴서머나교회)의 기도, 주미대사관 김준구 참사관의 격려사, 그레이스 장의 피아노 독주, 굿스푼 자원봉사자 샐리 리 양의 간증, 굿스푼 사역 동영상, 최인환 목사(콜롬비아한인침례교회)의 헌금기도, 임지혜 사모의 크로마하프 연주, 조영길 목사의 축도, 김승현 목사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구 참사관은 “굿스푼의 커뮤니티 선교와 사회 봉사, 교육에 대한 기여는 한국에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굿스푼 사역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라티노사회 등 타민족과도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윤덕 장로에 이어 제 4대 굿스푼 이사장을 맡게 된 심우섭 장로(페어팩스한인교회)는 “굿스푼이 지금의 자리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100% 한인사회와 봉사자들의 협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으며, “굿스푼의 사역을 주위에 알리는 일에 더욱 힘써 구제와 선교 사역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지난 1년동안 굿스푼의 사역에 참여한 한인 및 라티노 봉사자 64명에게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금상은 함계선 교수(굿엔젤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이인숙 집사(J 글로벌), 조영노 장로 등에게 수여됐다.

은상을 받은 샐리 리(페어팩스고등학교 9학년)양은 “굿스푼에서 급식 사역, 길거리 쓰레기 줍기, 집공사, 페인트칠 등을 해보면서 1년 동안 굿스푼이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굿스푼에 나오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기에 봉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항상 흐뭇했습니다”라며, “저는 진심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면 즐겁고, 행복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굿스푼은 그동안 헌신적으로 사역에 힘을 실어준 최정선, 이인숙, 김종택, 김경희, 조영노, 송상림 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굿스푼 대표 김재억 목사는 “라티노와 한인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헌신적으로 사역에 참여하셔서 먹이고 요리하고 청소하는 일들을 척척 해내시고, 이사분들은 풍부한 사회경험으로 이끌어주시고, 조영길 목사님은 스패니쉬 사역으로, 다방면에서 많은 분들이 협력해주시니 마치 퍼즐 조각이 순식간에 맞춰지는 것 같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앞으로 10주년에는 라티노 형제들을 위한 쉘터를 겸한 작은 건물이라도 마련돼 더욱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을 곧 비워줘야 해서 다른 장소를 찾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으며, “컴퓨터 작업과 스패니쉬나 영어로 웹사이트 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굿스푼 연락처 : 703-622-2559(김재억 목사)

▲김재억 목사.

▲샐리 리.

▲최인환 목사.

▲임지혜 사모.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여 장면.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여 장면.

▲조영길 목사.

▲굿스푼선교회 창립 8주년 감사예배.

▲전임 이사장인 최윤덕 장로(우)와 신임 이사장 심우섭 장로(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