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경연구원(원장 김택용 목사) 4월 정기모임이 24일(화) 오전 10시45분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모임은 신학박사 김윤국 목사(90)를 초청해 ‘구약 전도서 핵심 강해’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김 목사는 전도서 전체의 개요를 훑으면서 크게 6가지 ‘세상 일이 모두 허무하다, 하나님께서 만사의 때를 정하신다, 허무하고 악한 세상에서 좋은 일을 찾아보자, 하나님을 경외하며 행복을 찾자, 사람은 모두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자(결론)’로 나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전도자는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원하고 절대적인 경륜 속에서 진행된다는 진리를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도서를 썼다”며 “사람은 모순과 당착으로 가득한 세상에 잠시 살다가 죽어버리는 실존이다. 인간이 세상에서 영원하고 완전한 가치를 창출한다고 애쓰는 것은 당랑거철의 허사에 지나지 않는다. 모름지기 사람은 그런 허사를 버리고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생명을 받아 산다는 사실에 즐거움을 가지고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 사람들과 협조하며 만사에 지나치지 말고 기회가 있는대로 선을 행하며 기쁨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전도서의 교훈을 전했다.

강사 김윤국 목사는 서울장로회 신학대학교 교수, 애쉬랜드대학교 및 신학대학원 교수, 시카고 한미장로교회 담임, 서울 영락교회 담임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구약세계역사, 산 넘고 물 건너 등이 있다. 그는 미국변호사 자격 소유 등의 이력을 갖고 있으며, 워싱턴원로목사회 회장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정기모임에서는 ‘미국의 신앙부흥과 경제적 부흥(박상철 목사), 한국의 안정과 남북 통일(신동수 목사), 국제성경연구원 발전을 위해(손인화 목사), 세계 평화와 복음 선교(오쾌한 목사)’를 위해 합심 기도했다.

국제성경연구원은 매달 정기적으로15~20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있으며 매번 다른 강사를 초청해 성경 특강, 선교 동향 등의 강연으로 성경연구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