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 아메리칸 아이돌 톱9에 진출한 한희준 형제가 22일 맨하탄 뉴프론티어교회(담임 류인현 목사) 주일예배에 참석해 간증을 전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평소 밀알장애인선교단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한희준 형제는 이날 간증과 찬양을 통해 뉴프론티어교회 청년들의 가슴에 뜨거운 신앙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희준 형제는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원조인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도전하는 과정 가운데서 늘 기도에 힘썼던 것과 그 가운데 임했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했다.

한희준 형제는 “당시에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기도했던 것 같다”며 “그런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면 기쁨으로 삼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희준 형제는 “평소 봉사하던 밀앙선교단의 친구들이 톱24에 올라갔을 대 보여준 'U R OUR AMERICA IDOL'이라는 응원 사진은 저에게 너무도 큰 힘을 줬다”며 평소 섬기고 있는 밀알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희준 형제는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한 당시에도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겪었던 어려움을 봉사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한희준 형제는 1부 예배에 이어 2부 예배에서도 찬양과 간증을 통해 참석한 뉴프론티어 청년들에게 은혜를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