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가 부활절 붐 서비스와 연달아 열린 봄 성경학교로 활기를 맞고 있다. 부활절 새신자 초청 특별예배를 드린데 이어 지역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봄 성경학교를 열고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부활절 붐 서비스(Boom Service)의 Boom은 bring one or more의 약자로 새 생명 전도를 목적으로 예일교회가 창립 이래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 두 차례 드리고 있다.

이 예배는 초신자 혹은 계속 기도해 온 태신자를 초청, 찬양과 간증 그리고 드라마 등으로 예배를 새롭게 구성해 불신자들이나 초신자들이 쉽게 예배에 적응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이번 부활절에는 간음 중에 잡힌 여인 이야기와 실로암 못에서 눈을 뜨게 된 소경의 사건을 붐 서비스 드라마로 연출했다. 이 극을 준비 한 드라마 사역부는 태신자, 초신자 뿐 아니라 오랜 신앙 생활을 한 이들에게도 신앙적 도전을 줄 수 있도록 성실히 준비해 왔다.

이날 예일교회 성도들은 드라마 외에도 합창, 워십댄스, 간증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새 신자들을 맞았다. 부활절 붐 서비스는 새신자 뿐만 아니라 예일교회 청년부, 장년부, 중고등부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는 친목과 화합의 시간도 되고 있다.

예일교회는 붐 서비스에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지역의 아동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봄 성경학교를 열고 200여 명의 어린 영혼들에게 유익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이민사회의 특성상 봄방학 때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예일교회는 인터넷이나 TV에 빠질 우려가 있는 아이들을 무료 봄 성경학교에 초청해 말씀을 가르치고 찬양과 게임, 공작 등의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다.

‘Everything is possible with God’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특별히 학년별로 반을 구성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로 반을 구성해 더욱 아이들이 흥미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봄 성경학교를 인도한 박에스더 전도사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을 때 일어나는 믿음의 힘이 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했다”며 “아이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Trust God’을 합창하는 등 열성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봄 성경학교 사역 모습

▲부활절 붐 서비스 사역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