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의 고통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목회와 선교 열정을 불태웠던 포도나무 교회 최모세 목사가 4월 1일 오전 4시 5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42세.

최 목사는 지난 해 4월, 재발된 암으로 투병을 시작하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청소년 캠프를 준비하는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과 감동을 줬었다.

최 모세 목사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담대함을 잃지 않고 서북미 청소년들과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차세대 사역에 남다른 의지를 나타냈었다.

최 모세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성서적 세계관을 가르치며 “내가 누구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외쳤었고, 복음을 향한 최모세 목사의 열정은 청소년들 마음에 감동과 사명으로 다가와, 청소년 캠프 참석자의 85%가 주 앞에 헌신을 결단하기도 했다.

또한 최 목사는 타코마 기독교회 연합회와 타코마 목사회 임원으로 섬기며 궂은일에도 헌신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으며, 암 투병 중에도 다른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앞장서 왔다.

유가족으로 최명신 사모와 슬하에 자슈아, 빌리, 다니엘, 데이빗 등 4남을 뒀다.

故 최모세 목사의 천국 환송예배는 타코마 목사회가 주관한 가운데 오는 4월 5일(목) 오후 5시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진행된다. 천국 환송 예배는 이경호 타코마 목사회장의 사회로 문창선 목사(타코마제일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다.

예배에는 타코마 목사회를 비롯해 타코마 기독교회협의회, 서북미침례교협의회, 열방을 품는기도성회, 워싱턴주 원로목사회 등 워싱턴주 교계 단체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