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분립 1년을 맞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가 6일 오전 뉴저지새생명교회(담임 국남주 목사)에서 제2회 정기노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구성하는 등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노회 임원선출 결과 노회장 국남주 목사(뉴저지새생명교회), 부노회장 조성희 목사(후러싱장로교회), 서기 김성민 목사(락크랜드장로교회), 부서기 이재덕 목사(뉴욕사랑의교회) 회록서기 전현수 목사(기드온장로교회), 부회록서기 이선용 목사(예수님의교회), 회계 이각종 장로(뉴욕중부교회), 부회계 최영식 장로(사랑장로교회) 등이 신임임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열린 노회 개회예배는 국남주 노회장의 인도로, 김치성 목사 기도, 이선용 목사 성경봉독, 조성희 부노회장 설교, 전현수 목사 성찬집례, 권영국 목사 헌금기도, 김재열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성희 목사는 ‘이제야 아노라’(왕상17:8~16)를 설교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오늘 본문을 볼 때 어지럽고 혼란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부르시고 그 어지러운 시대 가운데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엘리야에게 많은 고난과 시련이 닥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기르시는 것이다. 주의 종들의 앞길에 부딪히는 현실이 이와 같다. 그 뒤에 엘리야를 연단시키시고 연단시키신 하나님이 계신다”고 강조했다.

또 조성희 목사는 “엘리야가 때론 낙심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시고 끝까지 붙드시는 은혜를 보게 됐다. 주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주님만을 자랑하는 하나님의 신성한 일꾼이 되어서 하나님 만나는 날에 잘했다 칭찬받는 자들이 돼야 한다”며 “까마귀의 자리던 엘리야의 자리던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쓰임 받아 천국에서 큰 상급을 받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남노회 뉴욕시찰회는 뉴욕중부교회, 뉴욕사랑의교회, 후러싱장로교회, 기드온장로교회, 뉴욕하나교회 등의 소속돼 있으며, 뉴저지 시찰회는 뉴저지새생명교회, 사랑장로교회, 락크랜드장로교회, 뉴저지가나안장로교회, 예수님의교회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