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밤이 있을까?"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니
빛이 생겼습니다 (창 1:2).
그와 동시에 밤과 어둠도 생겼습니다.

우리는 항상 환한 낮을 원하지만
우리에게는 밤도 필요합니다.

밤이 왜 필요할까요?
밤이 와야 대부분의 생물이 쉽니다.
밤에 나무는 더 깊이 자라고 견고해집니다.
잠을 재우지 않는 고문이 가장 큰 고통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밝은 전등불 때문에 밤이 어둡지 않아서
매년 수 백만 마리의 새들이 죽는다고 합니다.
높고 밝은 콩크리트 빌딩에 새들이 충돌하는데,
가장 많은 조류가 밤에 이동하는 철새입니다.

우리 삶에도 밤이 있습니다.
고난과 슬픔과 고통과 이별의 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밤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연약함과
강하신 하나님을 눈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고난을 통해서 인격이 단련되고 성숙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생각없이 깔깔대고 웃는 것보다
고난의 눈물을 통해서 주님을 더 닮아갑니다.

밤과 어둠을 탓하지 마십시오.
그 어둠 가운데서도 빛으로 삽시다.


죠이휄로쉽교회의
행복한 목사 박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