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아름다운교회(고승희 목사)에서 6남매를 최고엘리트로 키운 전혜성 여사를 초청, 강연회를 가진다.

이번 강연회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6남매를 최고의 엘리트로 키우기까지의 ‘자기 자식만 아니라 남의 자식도 챙겨야 아이들이 잘 된다.’‘부모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된다.’등 전 여사의 자녀 교육의 실제와 노하우,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 여사는 1929년 서울 출생. 경기여고를 나와 이화여대 영문과 2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가 디킨슨대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장면 정부에서 초대 주미특명전권공사와 유엔 대표를 지낸 고 고광림 박사와 고학생 시절 만나 결혼한 뒤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사회학.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여사는 현 예일대학장인 고흥주 박사를 비롯 6남매를 모두 예일대와 하버드대를 졸업 시켜 화제를 모았으며,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를 출간했었다. 현재 52년 남편과 공동 설립한 한국연구소를 계승한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서 현재까지 한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일명 ‘고 패밀리’로 불리는 전혜성 여사의 가족은 고 고광림 박사와 전혜성 여사 사이에 6남매가 모두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나와 화제가 되었으며, 고씨 가족이 받은 박사 학위가 모두 11개에 달한다.

장녀 경신씨는 하버드대를 나와 MIT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 중앙대 화학과 교수로 일한다. 예일대 의대를 나온 장남 경주씨는 매사추세츠주 보건후생부 장관을 지냈고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버드대를 나온 차남 동주씨는 하버드대와 MIT에서 의학과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로스쿨 박사 출신의 3남 홍주(헤럴드 고)씨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 인권담당 차관보를 지냈고 현재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가 되었다. 차녀 경은씨는 하버드 법대를 나와 컬럼비아 법대 부교수를 거쳐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로 일한다. 예일대에서 남매가 석좌교수가 된 것은 사상 최초였다. 하버드대 사회학과를 나온 막내 정주씨는 전공을 미술로 바꿔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시 : 5월 4일(금) 저녁 7:30 & 5일(토) 오전 9:00-12:00
장소 : 아름다운교회 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