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적은 자본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최고 마케팅 경영자는 누구인가? 바로 예수님 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마케팅의 방법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랐습니다. 그러나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와 원칙은 같았습니다. 이 말은 마케팅에는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원칙은 영원불멸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원리를 예수님으로부터 찾을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마케팅의 원칙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본보기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사람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영원히 변치 않는 마케팅의 원칙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 중심의 마케팅을 몸소 펼쳤던 최고의 마케팅 경영자이셨습니다.

얄팍한 지식이 아닌 참된 지혜와 철학을 통한 마케팅 경영자셨습니다. 잔꾀로 사람을 현혹하는 테크닉이 아니라 사람 귀한 줄 알고 팀워크를 중시한 마케팅을 펼치셨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예수는 33년이라는 짧은 삶을 사셨지만, 마케팅의 진리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있음을 온몸으로 실천하셨습니다. 그래서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이 메시지는 2,000년을 이어 앞으로도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2,000년 전 예수님이 실천한 마케팅 철학을 중심하여 현대 마케팅의 비결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예수님의 마케팅의 시작은 “사람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자신의 욕구를 버리고 평판을 쌓으셨습니다. “무엇” 앞에 “나”를 붙여놓으면 그 무엇이 내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그 도구를 가치로 삼아서 남에게 강요를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마케터는 나의 무엇이 아니라 “모두”의 무엇을 위해서 일하며 제안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 앞에 나 대신 모두를 붙여놓으면 비록 내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그 희생은 값진 게 됩니다. 희생이라 해서 예수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는 무시무시한 희생은 아닙니다. 순간의 희생으로 나도 행복해지고 우리도 행복해지는 모두 승리하는 길입니다. 먼저 마케터의 마음이 이래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고객과 신뢰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터의 올바른 마음이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 입니다. 유능한 마케터는 동료와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주위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겸손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고객은 평판 좋은 마케터와 계약을 원합니다. 그래서 평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슴속에 똑똑히 새겨두어야 합니다. 사람들을 잘 웃기는 개그맨을 보십시오. 그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관객들은 웃기 시작합니다. 최고의 협상가로 알려진 헨리 키신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가 협상장에 나타나기 전 이미 협상의 절반은 성사되어 있었습니다. 죽은 제갈량이 살아있는 사마의를 물리친 것도 다 평판의 덕분이었습니다. 물론 평판은 하루 이틀 사이에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독점욕을 내려놓고 열과 성을 다하는 마케터 일수록 평판은 좋아지게 됩니다. 일관성 있는 태도와 진심 어린 행동이 쌓여 결국은 좋은 평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평판을 얻게 되면 어떤 인맥이나 배경보다도 더 탁월한 힘을 발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