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
총 4권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로 올해 신학 국내부문 기독교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성약출판사에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상호 대조>를 동시 발간했다.
책은 한국교회 성도라면 한 번쯤 들어봤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해 먼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리문답(要理問答)’이란 요리책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교리를 문답식으로 엮었다는 뜻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대회(종교회의)에서 작성된 표준 문서 중 하나로, 1643년부터 팔머(Helbert Palmer)에게 작성을 지시해 1648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 이전에도 존재하던 여러 문답과 달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내용을 잘 요약했고, 대답에서 질문을 반복함으로써 형식적 완결미를 높였다. 영국 세 왕국을 통일시키려는 의도로 작성된 이 소요리문답은 장로교에서 가장 애용되는 교리문답으로 자리잡았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이 지금까지도 생명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성경의 교훈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제시하고, 가장 정확한 말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총 107문으로 구성된 문답은 38문까지 하나님에 대해 믿어야 할 내용을 가르치고, 이후에는 믿음으로 행할 내용을 핵심적인 언어와 함께 조직적으로 제시한다.
또 칼빈의 제네바 요리문답(1542년) 1문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의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 등에서 보듯 교회 역사에서 사용된 표현들을 중요한 지점에서 적절히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소요리문답은 1907년 한국 장로교회 총회에서 채택하고 그간 애송된 우리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출판사 측은 “이 요리문답 내용을 잘 알면, 웨스트민스터 선조들이 가진 공교회적 마음도 얻고, 종교다원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어두운 시대에 참된 빛을 비추고 참된 통일을 이루면서 전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조를 위해 함께 실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종교개혁 당시 독일 선제후령 팔츠를 다스리던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가 성서 본문에 기반한 신앙고백 작성을 위해 조직한 위원회에서 작성됐으며, 1563년 팔츠 수도 하이델베르크 총회에서 채택된 총 129개의 문답이다.
이 요리문답의 제1문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로,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하는 답변이 이어진다.
비교·대조되는 두 요리문답은 가장 영향력 있는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로 여겨지고 있다. 출판사 측은 “두 요리문답을 비교해 읽으면, 많은 점에서 공통되면서 각기 독특한 점이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장로교 전통과 대륙의 개혁교회 전통을 함께 이해하는 것은 역사를 통해 흐르는 주류의 신앙과 신학을 이어받고 전파하고 전수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책을 출간한 성약출판사는 독립개신교회(The Independent Reformed Church)에 속한 서울 성약교회에서 운영하는 출판사다.
총 4권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로 올해 신학 국내부문 기독교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성약출판사에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상호 대조>를 동시 발간했다.
책은 한국교회 성도라면 한 번쯤 들어봤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해 먼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리문답(要理問答)’이란 요리책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교리를 문답식으로 엮었다는 뜻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대회(종교회의)에서 작성된 표준 문서 중 하나로, 1643년부터 팔머(Helbert Palmer)에게 작성을 지시해 1648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 이전에도 존재하던 여러 문답과 달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내용을 잘 요약했고, 대답에서 질문을 반복함으로써 형식적 완결미를 높였다. 영국 세 왕국을 통일시키려는 의도로 작성된 이 소요리문답은 장로교에서 가장 애용되는 교리문답으로 자리잡았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이 지금까지도 생명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성경의 교훈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제시하고, 가장 정확한 말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총 107문으로 구성된 문답은 38문까지 하나님에 대해 믿어야 할 내용을 가르치고, 이후에는 믿음으로 행할 내용을 핵심적인 언어와 함께 조직적으로 제시한다.
또 칼빈의 제네바 요리문답(1542년) 1문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의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 등에서 보듯 교회 역사에서 사용된 표현들을 중요한 지점에서 적절히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소요리문답은 1907년 한국 장로교회 총회에서 채택하고 그간 애송된 우리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출판사 측은 “이 요리문답 내용을 잘 알면, 웨스트민스터 선조들이 가진 공교회적 마음도 얻고, 종교다원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어두운 시대에 참된 빛을 비추고 참된 통일을 이루면서 전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조를 위해 함께 실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종교개혁 당시 독일 선제후령 팔츠를 다스리던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가 성서 본문에 기반한 신앙고백 작성을 위해 조직한 위원회에서 작성됐으며, 1563년 팔츠 수도 하이델베르크 총회에서 채택된 총 129개의 문답이다.
이 요리문답의 제1문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로,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하는 답변이 이어진다.
비교·대조되는 두 요리문답은 가장 영향력 있는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로 여겨지고 있다. 출판사 측은 “두 요리문답을 비교해 읽으면, 많은 점에서 공통되면서 각기 독특한 점이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장로교 전통과 대륙의 개혁교회 전통을 함께 이해하는 것은 역사를 통해 흐르는 주류의 신앙과 신학을 이어받고 전파하고 전수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책을 출간한 성약출판사는 독립개신교회(The Independent Reformed Church)에 속한 서울 성약교회에서 운영하는 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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