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측 대선주자인 케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4번째 여성이 대중 앞에서 그의 혐의를 폭로했다. 케인이 회장으로 있었던 전미요식업협회의 전 직원이었던 새런 바이어릭은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4년 전 케인이 차 안에서 내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요식업협회에서 해고된 이후, 새 직장을 찾는 일을 케인에게 도와 달라 요청했지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주차된 차 안에 우리 둘이 있었고 케인은 내 치마 밑으로 손을 넣었고 내 머리를 그녀의 가랭이 부위로 끌었다"며 비교적 상세히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녀가 성행위를 거부하자 그는 "넌 직장을 원하잖아? 그렇지"라고 물었다고 했다.


케인의 선거운동본부는 즉각 "거짓이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거짓인지는 함구했다.


이 여성은 현재까지 케인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알려진 경우 중에는 4번째다. 그녀는 이 일이 터진 직후에는 어떤 법적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더이상 그와 일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성추행 당한 후, 법적 행동을 한 두 명의 여성은 합의하고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