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구단주와 선수 노조 사이에 단체 협약이 이뤄지지 않아 직장 폐쇄 조치가 내려진 미국프로농구(NBA) 2011-2012시즌 시범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4일(이하 현지시간) 선수 노조와 협상을 벌인 뒤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남은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고 10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11월1일 개막 예정인 정규리그의 첫 2주간 경기도 정상적으로 열릴 수 없게 됐다. 이후 추가 협상 일정이 잡히지 않는 등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 1998-1999시즌 이후 13년 만에 NBA 정규리그가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1998-1999시즌에도 직장 폐쇄 조치로 정규리그 82경기가 50경기로 축소됐다.
구단 측에서는 농구 관련 수입을 선수들과 50-50으로 나누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선수 노조는 선수들이 53%까지 양보할 수 있다는 안을 내놨다. 이전 단체 협약에서는 선수 측이 57%를 가져가도록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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