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에게 입양된 아이들은 ‘상처 입기 쉬운(vulnerable)’ 가정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Family Research Institute(FRI)가 공개했다.

FRI의 폴 카메론 박사는 1990년도부터 2002년까지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 조사 및 수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동성애자들의 평균수명이 이성애자들보다 24년 가량 짧았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거주하는 이성애자 남성들과 동성애자 남성들의 평균수명은 각각 77세와 52세, 이성애자 여성들과 동성애자 여성들은 각각 81세와 56세였다. 덴마크의 평균수명 역시 이성애자 남성은 74세, 동성애자 남성은 51세였고, 이성애자 여성은 78세, 동성애자 여성은 56세였다.

카메론 박사는 “동성애자 커플에게 입양된 아이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양쪽 부모의 죽음을 일찍 경험하기 쉬우며 동성애자 커플들의 이혼율은 이성애자 커플들과 비교했을 때 2배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여린 아이들을 데려다가 그런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