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보수 성향의 기독교 정당인 기독자유민주당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기독자유민주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당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충립 목사를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어 창당 취지문, 정강, 당헌, 당규 등을 채택하고 친북·종북·좌파 척결로 국가 정체성 확립, 수쿠크법(이슬람채권법), 동성애법, 자연보호법 저지 등을 10대 정책으로 제시했다.


기독자유민주당은 창당 취지문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고 이념과 지역 갈등으로 지친 7천만 국민에게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립 목사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기독교는 원래 세상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종교"라면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정치를 떠나서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