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평양대부흥 110주년이 되는 2017년을 한국교회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해로 만들자는 취지로 조직된 ‘2017년 기독교세계성령대회(이하 성령대회)’ 워싱턴 지부가 2월 1일 신년 하례회를 열었다.

성령대회를 주최하는 세계성령중앙협의회(회장 소강석 목사)는 2017년 한국에서 대형 집회를 열어 한국교회의 부흥을 기도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미국 등 해외 각 지역에도 지부를 세워 준비 모임을 갖고 있다.

워싱턴 지부는 명돈의 목사를 총재로 대표 부총재 최용우 목사, 대표대회장 홍원기 목사, 상임대회장 최순철 목사, 실무대회장 김용훈 목사, 본부장 한세영 목사, 대회장 이성자 목사, 준비위원장 안효광 목사 등 5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조용기 목사가 대표 고문을 맡고 있고 상임 고문 김삼환 목사, 명예 총재 장희열 목사,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 총재 최낙중 목사 등으로 조직이 구성됐으며 방지일 목사, 김상복 목사, 민경배 박사 등 200여명의 교계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총재 명돈의 목사는 “지난 한해 워싱턴 지부가 많은 일을 한 것으로 안다”며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는 창세기 41장을 인용한 설교에서 “하나님의 신에 감동돼 명철과 지혜가 있었던 사람이었던 애굽 총리 요셉의 경우에서 보듯 목회자들도 복을 받기에 앞서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요셉처럼 성령 충만해 위대한 복음을 선포하는 동역자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사무총장 박건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최용우 목사의 대표기도, 최순철 목사의 광고, 손인화 목사의 축도 순서도 있었으며 김석현 목사가 오찬을 위해 기도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는 2017년 성령대회를 앞두고 한국기독교 성령 백년 인물사를 발간했다.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