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달 31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자카르타 40%가 물에 잠기는 최악의 홍수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8일 새벽까지 50명의 사망자와 3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이번 홍수는 월드비전 사업장이 있는 저지대 빈민가 지역의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드비전 인도네시아 트리하디 사토아디((Trihadi Saptoadi) 네셔날 디렉터는 “이번 홍수로 인해 자카르타의 전 지역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월드비전의 프로젝트가 벌어지고 카왕(Cawang), 케본 팔라(kebon Pala) 그리고 시린싱(Cilincing) 지역의 홍수 피해가 가장 심합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집중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지난주 금요일 저녁부터 담요, 식량, 의약품 그리고 생존 키트와 같은 긴급 구호품을 홍수 이재민들에게 배급하기 시작하여 이번 주말까지 약 7,300여명의 수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패키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에서 50년간 건강, 교육, 농사, 저이자 자금 융자, 아동 결연 후원 및 쓰나미 회복 사업을 활발하게 벌여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