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리그래함전도협회(BEGA;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각)을 앞두고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군인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그들(희생된 군인들)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지만 거의 감사함을 받지 못한다. 나의 아내인 제인과 나는 매일 나의 아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또한 군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또한 국가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나라의 정책에 동의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성경에서는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자유를 잃었기 때문에 자유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던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서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고 권면했다. 당신이 기도할 때 의회의 대표들과 판사, 정치인들 그리고 모든 정책 결정자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함 목사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1776년 3월 6일, 독립을 위해 길고도 피 흘리는 전쟁을 시작한 나라를 위해 모두가 금식하고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