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창립 이래 북한인권과 사학 자율화 등 사회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기독교사회책임이 새출발을 선언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최근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5만 회원 확보, 올바른 시국관 전파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 서신에서 현 시국에 대해 크게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6.2 지방선거 결과와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국민의 반응에 주목했다. 서 목사는 “조직화된 좌파세력이 이메일, 트위터 등을 적극 활용해서 한나라당이 이기면 전쟁이 난다고 하며 선거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게다가 30, 40대의 40%가 천안함 폭파가 북한의 소행임을 믿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은 큰 위기”라고 지적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대로 가면 다시 친북좌파들이 설치는 세상이 오게 되어 있다”며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서 목사는 “이들이 친북좌파로부터 정권을 지켜낼 것이라는 믿음이 전혀 가지 않는다”며 “이명박 정부는 통치능력이 부족하고 한나라당은 웰빙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여당을 믿고 있다가는 또 다시 친북좌파에게 나라가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서 목사는 “지금 나라의 앞날은 우리들 기독교인들의 어깨 위에 놓여져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나라를 지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기독교사회책임>이 결심을 하고 애국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친북좌파세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독교인의 조직화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조직화가 되지 않으면 우리는 공멸”이라고 했다.

서 목사는 “앞으로 <기독교사회책임>은 비상한 각오로 다음의 일을 하려고 한다”며 ▲기독교애국운동의 조직화를 위해 나라사랑운동에 앞장설 5만명의 기독교인 회원을 확보 ▲시국변화가 있을 때마다 기독교의 바른 입장 발표 ▲교회 젊은이들이 올바른 시국관을 갖도록 최선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촉구 운동, 북한인권법 제정촉구 운동, 친북좌파 반대운동, 사학진흥법 제정운동 ▲김정일 정권을 강화시키지 않으면서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두만강변에서의 북한동포돕기운동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해 획기적 지방분권과 재개발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운동 ▲이명박 정부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잘못하는 일은 가차없이 지적하고 잘하는 일은 적극적으로 옹호 등의 계획을 밝혔다.

서경석 목사는 이같은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호소하며 “이렇게 해서 나라를 걱정하는 기독교인들을 광범위하게 조직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