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러시아 로케이션 영화 ‘맨발에서 벤츠까지’(1991)로 대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영화감독으로서 화려한 성공을 거뒀던 이성수 감독.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세상과 구별되기 위해 세상 영화를 떠났던 그가 기독교 영화를 만들겠다며 10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그의 영화는 예수의 선홍빛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아들의 노래’다. 수묵화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으로 400만 불의 제작비가 필요한 이 영화를 위해 미주를 순회하고 있는 이 감독은 펀드레이징과 홍보를 하며 사탄과의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그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영화에 기업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유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의 힘을 모아 세상 문화와 대적하라는 하나님의 응답 때문이다.
그 여정으로 16일, 에덴스한인장로교회(담임 김춘기 목사)를 찾은 이 감독은 자신의 신앙과 이 영화가 담고 있는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 털어놨다.
문화 대통령, 어머니의 기도로 돌아오다
4대째 신앙을 지키고 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중학생 때부터 기독교를 등지게 됐다. 세상 문화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음악과 영화에 뿍 빠진 그에게 문화는 ‘진리’ 그 자체였다. 어느덧 머릿속은 인본주의로 가득 차게 됐고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게 됐다.
영화에 푹 빠진 그는 세상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성공의 이면에 찾아온 내면의 공허함은 채울 길이 없었고 자살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이런 그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50년을 한결같이 기도해왔던 어머니 때문이었다. 매주 토요일이면 변치 않고 전화해 ‘막내야 내일 주일이다’라고 외치셨던 어머니의 기도는 결국 92년, 집 나간 아들을 돌아오게 했다.
하나님의 꿈이 내게로
2000년 어느 날, 그는 한 목사님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는 “크리스천 영화감독을 만나게 해 달라고 4년 전부터 기도해 왔다”며 이 시대에 ‘부권(父權) 회복이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이 감독은 “네가 앞으로 말씀을 영상화 하는 영화를 만들게 되면 많은 이들이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눈물 흘리며 나를 예수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음성을 듣게 됐다.
열방대학, CCC, YWAM, 팀앤팀, 예수원4번째강, 부흥 한국 등 7개 선교단체와 함께 영화 제작을 시작하게 된 이 감독은 DVD로만 나오는 기독영화의 장벽을 뚫고 세상문화에 맞서 스크린을 정복할 하나님의 꿈을 꾸게 됐다.
반지의 제왕보다 더 재밌는 기독영화, ‘아들의 노래’
1년 전 시나리오 구성을 마친 ‘아들의 노래’는 수묵화로 제작된다. 이는 헐리웃이 결코 넘볼 수 없는 영역이기에 헐리웃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또 복음서에서만 예수님의 모습을 담아냈던 기존의 기독영화와 달리 구약의 이야기들을 이끌어 내 예수님을 그려낼 계획이다.
영화는 보이지 않는 세계, 어둠의 영과 땅의 군대를 비롯해 천사, 성령을 시각화한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장면은 치열한 영적 전쟁이었던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과의 싸움과 함께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성령의 시대인 오늘날 영적 세계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성령이 분명하게 살아 계심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애니메이션을 넘어 게임으로, 사탄에게 정복당한 문화를 회복하라
그가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는 세상 문화에 빠져 기독교를 멀리하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최근 통계에 중고등부 학생 중 기독교인은 3.5~4%에 불과하다. 우스갯말로 청소년이 미전도 종족이 되어 가고 있다.
말씀의 홍수 시대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말씀을 듣지 않는다. 이 감독은 때문에 말씀과 문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임이 자녀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상관없던 제가 이를 시작하는 이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크리스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노하우와 기술을 발전시켜 세상과 겨루고 이길만한 게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현재, 이 감독은 올해까지 ‘아들의 노래’예고편을 만들고 2012년 부활절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세상 문화에 당당하게 맞서 나갈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다시 돌아온 그의 영화는 예수의 선홍빛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아들의 노래’다. 수묵화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으로 400만 불의 제작비가 필요한 이 영화를 위해 미주를 순회하고 있는 이 감독은 펀드레이징과 홍보를 하며 사탄과의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그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영화에 기업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유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의 힘을 모아 세상 문화와 대적하라는 하나님의 응답 때문이다.
그 여정으로 16일, 에덴스한인장로교회(담임 김춘기 목사)를 찾은 이 감독은 자신의 신앙과 이 영화가 담고 있는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 털어놨다.
문화 대통령, 어머니의 기도로 돌아오다
4대째 신앙을 지키고 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중학생 때부터 기독교를 등지게 됐다. 세상 문화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음악과 영화에 뿍 빠진 그에게 문화는 ‘진리’ 그 자체였다. 어느덧 머릿속은 인본주의로 가득 차게 됐고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게 됐다.
영화에 푹 빠진 그는 세상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성공의 이면에 찾아온 내면의 공허함은 채울 길이 없었고 자살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이런 그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50년을 한결같이 기도해왔던 어머니 때문이었다. 매주 토요일이면 변치 않고 전화해 ‘막내야 내일 주일이다’라고 외치셨던 어머니의 기도는 결국 92년, 집 나간 아들을 돌아오게 했다.
하나님의 꿈이 내게로
2000년 어느 날, 그는 한 목사님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는 “크리스천 영화감독을 만나게 해 달라고 4년 전부터 기도해 왔다”며 이 시대에 ‘부권(父權) 회복이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이 감독은 “네가 앞으로 말씀을 영상화 하는 영화를 만들게 되면 많은 이들이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눈물 흘리며 나를 예수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음성을 듣게 됐다.
열방대학, CCC, YWAM, 팀앤팀, 예수원4번째강, 부흥 한국 등 7개 선교단체와 함께 영화 제작을 시작하게 된 이 감독은 DVD로만 나오는 기독영화의 장벽을 뚫고 세상문화에 맞서 스크린을 정복할 하나님의 꿈을 꾸게 됐다.
반지의 제왕보다 더 재밌는 기독영화, ‘아들의 노래’
1년 전 시나리오 구성을 마친 ‘아들의 노래’는 수묵화로 제작된다. 이는 헐리웃이 결코 넘볼 수 없는 영역이기에 헐리웃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또 복음서에서만 예수님의 모습을 담아냈던 기존의 기독영화와 달리 구약의 이야기들을 이끌어 내 예수님을 그려낼 계획이다.
영화는 보이지 않는 세계, 어둠의 영과 땅의 군대를 비롯해 천사, 성령을 시각화한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장면은 치열한 영적 전쟁이었던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과의 싸움과 함께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성령의 시대인 오늘날 영적 세계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성령이 분명하게 살아 계심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애니메이션을 넘어 게임으로, 사탄에게 정복당한 문화를 회복하라
그가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는 세상 문화에 빠져 기독교를 멀리하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최근 통계에 중고등부 학생 중 기독교인은 3.5~4%에 불과하다. 우스갯말로 청소년이 미전도 종족이 되어 가고 있다.
말씀의 홍수 시대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말씀을 듣지 않는다. 이 감독은 때문에 말씀과 문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임이 자녀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상관없던 제가 이를 시작하는 이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크리스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노하우와 기술을 발전시켜 세상과 겨루고 이길만한 게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현재, 이 감독은 올해까지 ‘아들의 노래’예고편을 만들고 2012년 부활절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세상 문화에 당당하게 맞서 나갈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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