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선교회(회장 최창효 목사)는 오는 6월 27일(주일) 오후 5시 부터 베다니교회에서(담임 최창효 목사) 6.25 남침 60주년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합 기도회에서는 전 인민군 상사로 12년 동안 복무하다 망명한 노승현씨를 강사로 북한의 참혹한 실정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6.25 전쟁 기록 영화를 통해 생생한 잔악상을 알릴 예정이다.

최창효 목사는 "지금 북한은 악한 정권 아래 2300만 동포가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고, 배고픔을 탈출하고자 중국으로 탈북 한 여성들은 노예처럼 팔려 다니고 있다"며 특별히 6.25 남침 60주년을 맞는 올해 북한 정권 붕괴를 위한 연합기도회에 참여를 당부했다.

탈북자 선교사 윤요한 목사는 "미주의 있는 동포들과 2세들, 심지어 한국의 젊은이들마저도 북한의 만행을 잊고 있다"며 "이번 연합 기도회를 통해 다시한번 북한 공산정권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대한민국의 오늘의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한국 전쟁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 벤프리트 장군. 클라크 사령관의 아들들이 희생 되었고 아들과 함께 참전했던 워커 장군도 전사했다"며 "우리는 자유와 생명의 빚을 지고 있으며 6,25전쟁은 잊을 수 없는 날이요 잊어서도 안 될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대한민국 국민 중에 김정일 세습독재와 북한 정권을 감싸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윤 목사는 "지난 10년의 두 정권을 통한 인도적 접근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주민들은 더 어려운 삶을 살고 있고, 기독교인들을 향한 핍박도 한층 강화 됐다"며 "탈북자들을 통해 듣는 북한의 참혹한 실상은 도움의 손길 이전보다 다를 바가 없고 오히려 한층 강화 돼 가고 있다"고 북한 공산정권을 비판하며 기도회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