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World KIMWA, 회장 리아 암스트롱) 산하 시애틀 한미여성회(회장 한호정)는 지난 5일 머서아일랜드 커버넌트 교회에서 한호정 회장과 김은영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한호정 회장은 그동안 진행해왔던 한국 입양 아동 후원, 해군 부상병 지원, 중동 이라크 장병 후원을 계속하고 불우한 다문화 가족지원, 노숙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젊은 나이임에도 추대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열심의 의지를 내비췄다.

취임식에는 월드키마 리아 암스트롱을 비롯해 서북미 한미여성회 조승주 회장 및 임원, 시애틀 한인회 이광술 회장 및 임원단, 신디 류 전 쇼어라인 시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또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의도 축사와 격려사를 보내고 취임을 축하했다.

리아 암스트롱 회장은 "시애틀 한미여성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며 "특히 오는 8월에는 세계 국제결혼 여성 총연합회 총회가 시애틀에서 열리기 때문에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지난 달 서북미 한미여성회장으로 취임한 조승주 회장은 "월드 킴와가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며 "시애틀 지역 활동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시애틀에서 열릴 세계 대회 역시 협력해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말했다.

신디 류 전 시장은 "시애틀 한미여성회가 미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의 훌륭한 문화유산과 자부심이 미 주류사회에서도 큰 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