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체임버 앙상블(단장 문창선, 지휘 김법수, 이하 WCE)이 워싱턴주 한국 합창단으로는 최초로 미국 합창단 정기공연 무대에 오른다. WCE는 오는 5월22일(토)과 23일 양일간 훼드럴웨이 세인트 룩 처치에서 열리는 훼드럴웨이 코랄의 정기연주회에 초청 돼 6곡을 부르게 된다.

훼드럴웨이를 중심으로 뜻있는 음악인 20명이 함께한 WCE는 2009년에 김법수 지휘자가 창단한 전문 합창단으로서 합창음악을 통하여 한인사회의 문화적 성장에 일조하고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WCE는 성악 전공자, 시립 합창단 출신의 합창단원등 워싱턴 지역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 및 교회음악 지도자들로 구성됐다.

지휘를 맡고 있는 김 법수 집사는 장신대와 워싱턴 대학교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하고 현재는 어번 평안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WCE는 이번 연주회에서 미국 현대작곡가인 John Leavitt의 축제미사 중 Kyrie Eleison과 Sanctus, 고향의 노래, 전통 흑인 연가 인 My Lord What a Morning, 연합 합창 등 수준 높은 합창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법수 집사는 “이 연주회를 계기로 워싱턴 체임버 앙상블은 앞으로 주류 합창단과의 더 많은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좋은 공연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CE는 오는 9월12일에는 워싱턴 대학 내 Meany Hall에서 창단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공연 일정-

5월22일(토) 오후 8시 훼드럴웨이 세인트 룩 교회

5월23일(일) 오후 2시30분 훼드럴웨이 세인트 룩 교회


연주 및 단원 가입 문의 253 310 3696(문창선 단장) 253-632-9078 (김법수 지휘자)

주소 : 515 Southwest 312th Street Federal Way, WA 98003


<지난 워싱턴주 성가합창제에서 연주하는 워싱턴 체임버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