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부터 8일까지 한사랑교회(담임 박희민 목사)는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심령부흥성회를 가졌다. 강사로 나선 박모세 목사(마이애미임마누엘선교교회)는 “성령을 사모하며 믿는 자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세례만 받으면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예수님을 믿을 뿐 아니라 성령을 받고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데 까지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베드료가 찾아간 고넬료는 불신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며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주로 고백하지만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불신자에게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어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주를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는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순절 성령강림을 기억하며 우리도 성령 받기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그는 자신의 신앙 경험을 예로 들며 "자신은 35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성령을 알지 못했을 때는 오히려 교회를 훼방하던 사람이었다"며 "성령을 받으면 인생관이 바뀌고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삶을 판단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하고 응답이 더디더라도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가졌던 믿음을 끝가지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