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참석자들

샘 시애틀지부(지부장 박상원 목사)는 지난 25일 린우드 리빙투게더미션 센터(대표 이병일 목사)에서 3월 정기 기도회를 열고 북한 동족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커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기도회에는 지난 2주년 창립 선교대회 때 참석하고 샘 사역을 알게 된 후원자들이 참석해 함께 기도 했다.

기도회에 처음 참석한 후원자들은 "북한 아이들을 품고 함께 기도하고 싶어서 왔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하나님의 어린 자녀가 아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왔다", 영양실조로 신음하는 북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러 오게 됐다" 는 등의 기도회 참석 이유를 밝히고 북한 아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이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롬8:2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병일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라며 "작은 일이지만 함께 마음을 모으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샘 사역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우리가 마음을 모을 때 하나님께서 북한을 변화시키시고 생명을 살리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해 7월 타코마 지역의 한 어린이가 $8.78의 동전을 모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샘의 동전 모으기가 1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작은 힘을 합하여 사랑을 이룬 것이라 매우 고무적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할 만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북한 내에서의 샘 사역을 소개한 박상원 목사는 "고통과 배고픔으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한국 교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올해도 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북한 곳곳에 심어지길 바라고, 복음의 능력으로 2010년 북한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북한의 어린 생명을 살리는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오레곤)지역 별 기도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 진행되는 북한 단기 의료 봉사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등의 기도제목으로 합심하여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