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 메시아닉쥬(Messianic Jew: 예수를 믿는 유대인) 현실을 파헤친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이 개봉해 한국에서 제작한 기독교영화로는 최초로 개봉 한달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남겼다.
<회복>을 제작한 김종철 감독은 신간 <이스라엘에는 예수가 없다>(도서출판리수)를 통해 영화에서 못다한 유대인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아인슈타인, 에디슨, 지그문트 프로이드, 앨빈 토플러,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국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미국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FRB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뉴욕타임스> 사장 슐츠버그, 영화배우 찰리채플린,메릴 스트립 등...
이들의 공통점은 유대인이라는 점이다. 경제, 언론, 학문,예능계 곳곳 포진한 유대인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김종철 감독은 이 책을 통해 유대인의 정신과 삶에 대한 심층해부하고, 막강한 유대인의 파워와 잠재력의 근본 원인을 분석했다.
예수를 싫어하는 유대인
예루살렘은 기독교 성지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예루살렘은 예수를 증오하는 유대인의 땅이다. 수많은 메시아닉쥬들이 있지만, 이들은 아직도 유대인들에게 모진 핍박을 받고 있다.
유대인들이 기독교인을 증오하는 이유는 중세 시대까지 거슬로 올라간다. 모슬렘으로부터 성지를 탈환하기 위해 조직된 십자군은 예루살렘에 들어오자 유대인을 회당 안에 몰아넣고 불태워 죽였다. 이 때 죽은 유대인이 전체 30만명 중 29만 9천명. 히틀러는 홀로코스트에서 유대인 6백만명을 살해했다.
십자가에서 예수를 죽인 유대인들을 향한 기독교인들이 갖는 증오는 역사를 흐르면서 기독교와 유대교 간의 갈등으로 발전했고, 아직도 이어오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앰뷸런스에 적십자 표시를 하지 않으며, 수학등식에도 더하기(+) 표시를 'ㅗ'로 사용한다. 십자가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도로에도 사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유대인 집을 방문할 때 십자가 액세서리를 하면 안되며 전 세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
길고 긴 역사 속에서 디아스포라, 홀로코스트 등 수많은 위협이 존재했지만 유대인들은 결국 살아남았다. 이들이 2천여년 동안 떠돌아다니면서도 문명을 계승했던 것은 유대인 정신적 교과서인 토라와 탈무드에 있다.
유대인들은 실생활에서도 율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한다. 안식일엔 스위치 하나조차 건드리지 않는 철저한 무노동의 시간을 보내며, 음식은 반드시 코셔(전통적인 유대인의 의식 식사법에 따라 식품을 조제선택하는 것) 마크가 있는 음식재료만 먹는다. 유대 달력상의 새해 첫날이 '로시 하샤나'가 되면 성경에 따라 집마다 양의 뿔로 만든 '소파'라는 나팔을 불며, 욤키푸르 데이(대속죄일)가 되면 속죄해줄 제물로 닭을 이용한 대속예식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렇듯 유대인들이 시시콜콜 성경의 문구대로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백성은 그렇지 못한 세상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며, 언젠가 메시아가 왔을 때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구원을 받기 위한 철저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토라와 탈무드, 높은 교육열
유대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살아가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의 교육열이다. 전 세계 인구 2% 밖에 되지 않지만 유대인 노벨상 수상자는 30%를 차지한다.
유대인들은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기 위해 어려서부터 토라를 읽어준다. 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읽고 쓸 수 있도록 글을 가르친다. 돈도 땅도 없는 유대인들은 생존하기 위해 머리가 좋아야 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땅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리기 위해 열심히 토라를 외우고 써야 했다. 그러기 위해 자녀들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
유별나게 돈에 집착하는 유대인이지만, 돈을 버는 목적 또한 오직 한 가지, '교육'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인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관리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자 의무이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유대인의 파워가 커지자, 핍박받던 유대인들이 이제 드라마 등 매체를 통해 긍정적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일례로 <섹스 앤 더 시티>라는 드라마에 그려지는 유대인 변호사 해리 골든 블렛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더 주목할 점은 그의 여자친구가 유대교로 개종하는 과정이 드라마에서 아주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회복>을 제작한 김종철 감독은 신간 <이스라엘에는 예수가 없다>(도서출판리수)를 통해 영화에서 못다한 유대인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아인슈타인, 에디슨, 지그문트 프로이드, 앨빈 토플러,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국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미국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FRB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뉴욕타임스> 사장 슐츠버그, 영화배우 찰리채플린,메릴 스트립 등...
이들의 공통점은 유대인이라는 점이다. 경제, 언론, 학문,예능계 곳곳 포진한 유대인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김종철 감독은 이 책을 통해 유대인의 정신과 삶에 대한 심층해부하고, 막강한 유대인의 파워와 잠재력의 근본 원인을 분석했다.
예수를 싫어하는 유대인
예루살렘은 기독교 성지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예루살렘은 예수를 증오하는 유대인의 땅이다. 수많은 메시아닉쥬들이 있지만, 이들은 아직도 유대인들에게 모진 핍박을 받고 있다.
유대인들이 기독교인을 증오하는 이유는 중세 시대까지 거슬로 올라간다. 모슬렘으로부터 성지를 탈환하기 위해 조직된 십자군은 예루살렘에 들어오자 유대인을 회당 안에 몰아넣고 불태워 죽였다. 이 때 죽은 유대인이 전체 30만명 중 29만 9천명. 히틀러는 홀로코스트에서 유대인 6백만명을 살해했다.
십자가에서 예수를 죽인 유대인들을 향한 기독교인들이 갖는 증오는 역사를 흐르면서 기독교와 유대교 간의 갈등으로 발전했고, 아직도 이어오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앰뷸런스에 적십자 표시를 하지 않으며, 수학등식에도 더하기(+) 표시를 'ㅗ'로 사용한다. 십자가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도로에도 사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유대인 집을 방문할 때 십자가 액세서리를 하면 안되며 전 세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
길고 긴 역사 속에서 디아스포라, 홀로코스트 등 수많은 위협이 존재했지만 유대인들은 결국 살아남았다. 이들이 2천여년 동안 떠돌아다니면서도 문명을 계승했던 것은 유대인 정신적 교과서인 토라와 탈무드에 있다.
유대인들은 실생활에서도 율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한다. 안식일엔 스위치 하나조차 건드리지 않는 철저한 무노동의 시간을 보내며, 음식은 반드시 코셔(전통적인 유대인의 의식 식사법에 따라 식품을 조제선택하는 것) 마크가 있는 음식재료만 먹는다. 유대 달력상의 새해 첫날이 '로시 하샤나'가 되면 성경에 따라 집마다 양의 뿔로 만든 '소파'라는 나팔을 불며, 욤키푸르 데이(대속죄일)가 되면 속죄해줄 제물로 닭을 이용한 대속예식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렇듯 유대인들이 시시콜콜 성경의 문구대로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백성은 그렇지 못한 세상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며, 언젠가 메시아가 왔을 때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구원을 받기 위한 철저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중동분쟁 현장.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상처 입은 한 아동을 팔레스타인 남성이 안고 있다. 중동 갈등의 중심에 이스라엘이 존재한다. |
토라와 탈무드, 높은 교육열
유대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살아가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의 교육열이다. 전 세계 인구 2% 밖에 되지 않지만 유대인 노벨상 수상자는 30%를 차지한다.
유대인들은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기 위해 어려서부터 토라를 읽어준다. 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읽고 쓸 수 있도록 글을 가르친다. 돈도 땅도 없는 유대인들은 생존하기 위해 머리가 좋아야 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땅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리기 위해 열심히 토라를 외우고 써야 했다. 그러기 위해 자녀들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
유별나게 돈에 집착하는 유대인이지만, 돈을 버는 목적 또한 오직 한 가지, '교육'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인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관리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자 의무이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유대인의 파워가 커지자, 핍박받던 유대인들이 이제 드라마 등 매체를 통해 긍정적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일례로 <섹스 앤 더 시티>라는 드라마에 그려지는 유대인 변호사 해리 골든 블렛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더 주목할 점은 그의 여자친구가 유대교로 개종하는 과정이 드라마에서 아주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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