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는 지난 14일 어번에 새롭게 마련된 예배당에서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강 목사는 예배 당 이전 후 첫 주일예배였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왕기상 강해를 차분하게 이어갔으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고백과 예수 그리스도가 온 세상을 구원한 메시야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담대히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전했다.

예배당 이전을 위해 기도해왔던 성도들의 감격은 남달랐다. 교회 내에는 아직 더 손이 가야하는 부분이 있고 부족한 물품들도 있었지만 성도들의 예배에 대한 집중은 불편함을 넘어서 있었고 봉사와 헌신 가운데 기쁨을 누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의 출현'(왕상 17:1) 이란 제목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던 엘리야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평안교회를 사용하실 것"이라며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세상을 향하여 소망과 희망은 우리 예수님과 하나님이시라고 담대하게 선포하자"고 설교했다.

또 "하나님께서 죽었다 외치는 시대 가운데 엘리야가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고백했듯,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던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신 구원의 주시라고 담대히 증거하자"고 전했다.

설교 후 강 목사는 "어번 땅에 어둠이 물러가고 새로운 변화의 빛이 비추고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아멘으로 화답하는 성도들에게서는 어번 지역의 부흥을 위한 다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안교회는 지금까지 해왔던 기도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5시 50분에 드리는 새벽기도를 비롯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자녀와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모임이 이어진다.

또한 1시에 드리는 주일 3부 예배는 청년들에게 중심을 맞추고 청년들을 세우는 예배로 드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