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영광장로교회(담임 김병규 목사)의 새 성전 이전 감사예배와 임직식이 지난 7일 동 교회에서 열렸다. 이전 감사예배는 PCUSA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장로교회의 1대 목사인 정관봉 목사가 설교를 전하며 감격을 더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을두, 고원석 씨가 안수집사로, 임경애, 김월순, 정기현 씨가 권사로 임직했다.

이전 감사예배 임직식에서 KAC 회장인 노광현 목사와 총무 이경호 목사가 기도 순서를 맡았으며, 평안교회 원로 목사인 김재건 목사와 시온교회 김경천 목사가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교회'(계3:1-13)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 목사는 "영광 교회가 이 시대에 인정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 주의 말씀을 지키며 인내하는 교회, 성도 각 사람이 진리의 기둥이 되는 교회, 하나님 앞에 교만하지 않고 넓은 마음을 가진 교회가 되어 부흥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건 목사는 “영광장로교회가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며 "성전을 이전한 후 하나님께서 더 많은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경천 목사 임직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상 믿음을 점검하며 자신과 교인을 위해, 담임 목사를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는 시애틀 형제교회, 브레머튼 교회, 올림피아 한인장로 교회,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등 여러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병규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성전으로 이전하게 하신 것을 비롯해 많은 축복을 허락하셨다"며 "최근 청년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앞으로도 전도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교회 웹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전도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워싱턴대학교 인근 윌링포드로 교회를 이전한 영광교회는 올해로 창립 25년 주년을 맞고 있으며 현 김병규 목사가 2대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영광장로교회 웹사이트 : seattleglory.org

▲위부터 김재건 목사, 김경천 목사, 옥민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