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복음을 접목한 시애틀 IT 선교 포럼이 열린다.

최근 무슬림권과 공산권 등 박해지역에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터넷이 각광 받고 있다.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다른 것이 바로 IT 산업의 현 주소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무궁무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IT와 복음 접목은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적 달란트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들의 초교파적 연합선교단체인 FMnC(Frontier Mission and Computer)는 최근 IT를 이용한 선교 동향과 앞으로의 선교 방향을 진단하는 시간을 기획했다.

오는 9일(화) 오후 7시 부터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에서 진행되는 "시애틀 IT 선교 포럼"은 FMnC 김기석 본부장과 예루살렘교회 담임인 원두우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IT 선교 분야의 가장 대표적 전략가로 꼽히는 김기석 본부장은 현재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교수이기도 하다. 침례교 목회자인 원 선교사는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종교비자를 받아 활동하는 목회자로 골고다 언덕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예루살렘교회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다.

김 본부장과 원 선교사는 골고다언덕 IT센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골고다 언덕 프로젝트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그 언덕에 IT센터를 세우고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에게 IT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번 선교 포럼은 "한민족IT비전, 북한과 조선족을 향한 IT사역"(김기석 본부장), "팔레스타인IT센터프로젝트, 골고다IT센터"(원두우 목사)이란 제목으로 두 번의 강의가 이뤄진다.

컴퓨터를 통한 선교 전략에 관심이 있거나 선교사를 지망하는 성도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을 주최하는 FMnC는 2000년 창립된 이래, 미전도 종족 IT 선교를 목표로, IT선교센터를 설립하고 중보기도하며 각종 포럼과 선교사 동원, 교육에 앞장서 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크리스천들을 네트워킹하는 사역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에 7개 지부, 미주에 시애틀, 실리콘밸리, LA, 달라스, 보스턴 등 5개 지부가 있으며 해외에는 C국과 호주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