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기부천사’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를 쾌척했다.

이들 커플은 자신들이 설립한 졸리-피트 재단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응급 의료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거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졸리-피트 재단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3개 병원이 지진으로 파괴돼 야외에 진료소를 차려야 하는 처지에 놓인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 측에 이 돈을 전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아이티 지진피해에 대해 "이미 극심한 빈곤, 폭력, 사회적 불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이 같은 재앙이 닥쳐오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브래드 피트는 "너무나 많은 주민들이 집을 잃고 충격 속에 빠져 있으며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고 있다.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구호활동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