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학(UW) 인근 윌링포드 장로교회로 예배당을 옮긴 시애틀 영광장로교회(담임 김병규 목사)가 지난 3일 신년 예배드리고 교회 이전이 잘 마무리 됐음을 알렸다.

새롭게 이전한 미국장로교(PCUSA) 산하 윌링포드 장로교회는 주일 예배 때에만 교회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광장로교회의 예배당과 부대 공간 사용이 수월해졌다. 또 EM과 청소년 예배, 주일학교를 미국 교회와 연합으로 드리며 예배 기반을 튼튼히 했다.

앞으로 영광장로교회는 2세 교육 사업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교육 전도사를 초빙했고 교육 기자재를 구비한 시설을 마련했다. 3월에는 한국 학교를 개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병규 목사는 "대학 인근에 위치했기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역은 기본이 돼야 할 것이고, 가족 예배를 통해 신앙이 바로 서고 부흥의 기초를 세우려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계획 보다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시애틀 영광장로교회는 오는 2월 7일(주일) 오후 2시 이전 감사예배와 함께 권사, 안수 집사 임직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로 이전한 교회는 UW 인근 42가와 윌링포드에 위치했으며, 주소는 1414 N 42nd St, Seattle, WA 98103 이다.

교회 전화번호는 206-234-9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