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10년(경인년) 첫 주일입니다. 새해를 다시 허락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2009년이란 어두운 터널(굴)을 막 벗어나서 그런지 우리의 기대와 소망은 다른 어느 해의 것보다 더 간절합니다.

1월 1일 오전 6시에 있었던 새해 마지 예배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회자들의 안수 기도가 끝났을 때 오전 8:30이었습니다. 2일(토)‘특새’(특별 새벽 예배)에도 1일에 못지않게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새해를 믿음으로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들이 성도들의 삶에 일어나는 것을 눈으로 보는 듯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새해 2010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어떻게 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바로 할 수 있습니까?

첫째로 우리는 결심해야 합니다.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금년에 이루고 싶은 것을 마음에 그리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아무런 목표가 없이 시작하면, 2010년도 결국 아무 것도 거두지 못하는 흉년이 되고 말 것입니다.“아버지 하나님, 금년에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면, 하나님은 당신의 소원을 주실 것입니다. 형제는 그것을 자신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음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할 것입니다. 연초에 목표를 세우지만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조 영조 때 김천택의 시조입니다.“잘 간다고 달리지 말며 못 간다고 쉬지 마라. 부디 그치지 말고 시간을 아껴 써라. 가다가 중지를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니라.”목표를 이루기까지 끈질기게 노력할 것입니다. 좀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정진할 것입니다.

셋째로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룩하는데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길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무릎이 저려오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주신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까지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렘 33:3). 예수님은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위의 원리를 삶에 적용함으로 2010년 동안 형제의 삶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샬롬!

목양실에서 문창선 올림